양성 전립선 비대증 원인, 증상, 자연 치료 음식 5가지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부풀어 올라 요도를 압박해 배뇨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도 불리며 여기서 양성은 “암”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전립선에 대한 모든 것

전립선이란?
전립선 비대증이란?
자연적인 치료 방법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의 일부로 방광 아래쪽에 위치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밤 톨만 한 크기의 기관을 말한다.

간혹 “전립선”과 “전립샘”을 헷갈려 하는데 사실 같은 의미를 지닌다. 전립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방광 앞에 위치한 샘”을 뜻하고 전립샘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몸 안에서 샘 처 분비물이 분비되는 곳”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분비물은 “남성의 정액을 구성하는 전립선 액”을 뜻한다.

전립선 기능

남성의 정액 30%가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며 이곳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전립선 액”이라고 한다. 나머지 70%는 정낭에서 만들어 진다.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전립선 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해 죽는 것을 방지하고 “정액”을 액체 상태로 유지하여 정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사정(射精)후 정액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또한, 여성의 질 환경은 산성을 띄는데 전립선 액의 알칼리성 성질은 여성의 질 산성도를 중화 시켜 정자를 보호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남성의 정액에서 “밤나무”같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도 바로 “전립선 액”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 질환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전립선염 (염증)
전립선 암
전립선 비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을 말한다. 우측 이미지는 전립선이 부풀어 올라 요도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요도는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전립선이 비대 해지면 요도 통로가 좁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거나 심하면 소변을 아예 못 보는 “요폐” 단계까지 갈 수 있다.

원인

아쉽게도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가 “노화로 인한 남성 호르몬의 변형”인데, 이것마저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frontiersin.org”의 “Endocrinology of the Aging Prostate”페이지에 아주 잘 설명이 돼 있다.

먼저, 남성 호르몬은 전립선 비대증 발병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

“오랫동안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져 왔다. 즉,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 수록 전립선이 커진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Curr Urol Rep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테스토스테론 수치 낮을 수록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고 비대 해진다는 것이다.”¹

더불어,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염증을 예방하고 세균으로부터 전립선”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고 해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되지 않는다.

반면,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된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의 근거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성 호르몬은 “전립선” 발달과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다.²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를 많이 먹은 노인일 수록 발병률이 높다.³

하지만, 아쉽게도 남성 호르몬과 비대증과의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과 40대에서 5~10%, 70~80대에서는 비대증 발병률이 80%대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전립선 비대는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추측일 뿐이다.

증상

빈뇨 :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 난다.
야간뇨 :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깨는 횟수가 늘어난다.
지연뇨 : 소변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잔뇨감 :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절박뇨 :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고, 급하게 화장실로 가야한다.

자연적인 치료 방법

쏘팔메토

쏘팔메토는 야자수 열매에서 추출한 허브를 말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요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⁴

국립 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소규모 연구에서 쏘 팔메토가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이나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물보다는 덜 효과적이다.

또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속쓰림ㆍ두통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베타 시토스토롤

베타-시토스테롤(Beta-sitosterol)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스테롤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유사하며, 주로 콩, 옥수수, 쌀겨, 밀기울 등 식물성 기름과 곡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요로 증상, 특히 소변 줄기의 강도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⁵

베타 시토스테롤은 “쏘팔메토”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지방성 물질이 실제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베타 시토스테롤의 부작용과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리코펜

리코펜은 붉은색과 분홍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다. 토마토의 붉은 색이 바로 리코펜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이 강화된 올리브유를 매일 섭취하면 전립선 건강을 개선하고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전립선 암에 효과적이다.⁶

녹차

스위스의 학술지 MDPI의 연고 보고서에서는 녹차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한다.

sciencedirect 연구 보고서에는 하루에 녹차 6잔을 마셔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연

나이가 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 아연 섭취는 감소하게 된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장에서 아연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이는 50세 이상 남성에서 전립선 비대증 및 전립선 암의 발병률을 높인다.

즉, 아연 결핍이 전립선 질환을 높인다는 것이다.⁷

따라서,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